안녕하세요 이온한의원 신도림 박선영 원장입니다
오늘 TFCC 손상 환자 분들 중에서
수술 이후에도 불편감이 계속 지속되고 있거나
혹은 괜찮다가도 다시 재발한 경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왜 다시 아픈건지
혹시나 아프다면 어떤 유형에 속하는건지
치료를 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술을 하고도 불편함이 남는 이유?
TFCC 파열이 심한 경우이거나
보존적 치료를 받는게 너무 오래걸려서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각 개인마다 치료의 속도에 대해서 기대하는 바도 다르고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도 다르니
뭐가 맞다 아니다를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지만
수술을 했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면
그에 대한 불안함과 좌절감이 심할 수 밖에 없죠
수술을 했는데도 아프다는 것이
꼭 수술 실패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치료를 꼭 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수술 후에도 아픈 케이스들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들을
유형별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유형별로
정말 고루고루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1.수술 이후 활막자극 / 손상부위 잔여 염증 있는 경우
구조를 바로 잡기는 했지만
수술 주변의 활막이 자극되거나
아직 염증이 불완전하게 정리된 경우 입니다
초음파 상도 활막이 비후되고
삼출(effusion)이 여전히 보이고 압통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2. 유착 / 흉터로 인한 ROM 제한

통증이 심하진 않지만
특정방향(회내, 회외, 척측 편위 등)에서 당김이나
끝에서 뻣뻣함과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수술 후 고정을 하는 기간 중
유착과 흉터 조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재활과 스트레칭을 해도 아픈데 안하면 더 뻣뻣해지는
진퇴양난의(?) 상황인 경우입니다
3. ECU 건염 및 아탈구/ FCU나 ECU의 과부하

TFCC 인근의 힘줄의 통증입니다
TFCC가 안정화가 덜 된 상태에서
힘줄에 과부하가 생기면서 염증으로 이어진 경우입니다
초음파 검사상 ECU나 FCU의 염증 패턴이 확인됩니다
4. DRUJ 불안정
TFCC 수술을 했는데도 불안정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DRUJ 관절의 불안정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piano key test 를 했을 때
척골이 빠지는(덜렁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수술 직후보다는 몇 개월 ~ 1년 이상 지났는데
비슷하게 TFCC 부근의 불안정성과 통증이 나타난 분들 보면
이 케이스가 많습니다
5. 척골신경손상 동반
TFCC 손상이 오래된 분들을 보면
척골 신경 손상이 동반됐던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MRI 촬영을 팔꿈치 까지 같이 하다가
진단을 초반에 하는 경우도 많은데
초반에 척골신경 손상에 대한 진단을 놓쳤거나
혹은 TFCC 수술 전후 척골신경에 대한 치료는
따로 적극적으로 받지 않았던 경우
척골신경으로 인해 손목 척측 통증이나
새끼손가락 저림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6. 기타 - 신경과민, 부적절한 재활
수술 이후 간혹 나타나는 경우인데요
구조적 문제는 많이 잡혔으나 통증 자체에 민감해지거나
가벼운 접촉에도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재활을 과도하게 시도하다가
염증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구요
개인에 맞는 단계별로 접근했어야 하는데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아파진 경우겠죠
● 치료 접근은 어떻게 해야할까?
진단을 하는게 가장 우선이겠죠?
초음파 진단 + 이학적 검사를 통해서
✔️ 염증을 집중적으로 치료를 해야하는건지
✔️ 재생을 집중적으로 해야할 단계인지
✔️ 신경 손상(과민)을 치료해야하는지
를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우선 통증이 나타난다면
염증이 심하다는 뜻과 거의 같은데요
모든 치료 중에서 염증을 낮추는게 가장 첫번째입니다

염증을 낮추는 치료는 : 아피톡신이 1순위 입니다
나중에 유착을 해결하든, 재생을 시키든 해도
염증이 있는 상태에선 치료가 잘 먹히지 않기 때문에
아피톡신으로 우선 염증 가라앉히는 치료가 먼저입니다
*신경손상의 경우에도 아피톡신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 다음으로 유착 및 뻣뻣함을 해결하거나
조직 복구가 필요한 경우에는
2단계 치료인 라이넥이나 PDRN으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ROM을 회복하고 조직의 활주를 개선시켜서
재활을 도와주고 재발을 막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
라이넥을 반복적으로 시술하게 되고
DRUJ의 불안정성이 있거나
혹은 미세하게 덜 유합된 조직이 있다면
PDRN으로 재생하는 치료를 도와주게 됩니다
쉬운 설명을 위해 단순하게 단계를 나눴지만
유착 치료만 필요한 경우도 있고
염증 - 유착 - 재생 치료가 다 필요한 경우도 있고
어느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한지도
개인별로 천차만별입니다
정확한건 초음파를 통해서
현재 유착이 있는지, 주변 힘줄의 염증이 있는지
TFCC 자체의 염증은 없는지 등을
종합하여 치료계획을 짜야 합니다
마치면서
수술 직후에는 아픈게 당연한데요
만약 예상되는 회복보다 너무 더디거나
수술을 한 부위가 다시 아파지는 느낌이 있다면
초반에 빠르게 치료를 하는게 좋습니다
구조적인 손상을 잡아주는 것과
완전한 기능적인 회복을 하는건
좀 또 다른 얘기일 수 있으니까요!
치료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셔도 되고
한의원으로 직접 연락해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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